[이승우 변호사]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시다 보면 단 한번은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많은 분들이 변호사는 무조건 승소율이 좋은 유대인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최고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유대인 변호사라고 무조건 여러분의 입장을 잘 변호할 수있는 것은 아닙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변호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변호사의 전문성을 보셔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변호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아플때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처럼 내과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뇌수술을 부탁하지 않는 것처럼 변호사도 마찬가지 입니다. 뉴욕주에서는 아주 적은 예외를 제외하고 자신을 어떤 분야의 "전문" 변호사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모든 변호사는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호사의 전문성을 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분야를 다 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변호사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법은 새로운 케이스가 나오면서 법조항들이 개정 되면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화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클라이언트를 최선으로 변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번째로 변호사의 평판 즉 레퓨테이션이 중요합니다. 선임하시려고 하는 로펌 그리고 담당변호사의 지역 사회에서의 평판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법원이나 변호사 동료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로펌들 그리고 변호사들이 있습니다. 할 수 있다면 평판이 좋지않은 로펌이나 변호사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로펌과 변호사의 평판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같은 분야에 있는 다른 변호사들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수임료가 저렴하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민사소송 사건의 경우 클라이언트는 변호사가 일하는 시간에 따라 변호사 비용을 지불합니다. 쉽지 않은 사건이라면 변호사는 더 많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변호사 비용이조금 더 들더라고 고객을 위하여 맡은 사건에 최선을 다하는 변호사를 찾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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